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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직한 동료가 있다. 나 역시 이직을 하고 싶은 걸까? 흔들린다LIFE BLOG 2024. 8. 16. 22:40반응형
흔들리다? : 얼마 전 같이 일하던 동료가 훅 떠났다. 이직을 하겠다고 직장을 그만둔 것이다. 예상치 못한 동료의 이직. 많은 생각을 하게 했다. 같이 식사를 하면서 종종 직장상사 험담을 했던 기억이 난다.
주변에 이직을 한 직장 동료가 있나요? 직장 동료가 이직을 했다. 나도 이직을 하고 싶은 건가?
요 며칠 이직에 대한 생각이 많아졌다. 직장 동료가 이직을 했기 때문이다. 정확히 말하면 직장을 그만둔 것이다. 사실 오랫동안 직장에 대한 불만을 서로 공유하며 지냈던 사이긴 했으나, 이렇게 용감하게 직장을 그만두고 나갈지 예상 못했다.
왜냐하면 나 역시 말로는 직장에서 겪은 다양한 불만을 토로하고 직장 상사의 뒷담화를 했지만, 이를 실천하는 것은 또 따른 문제이기 때문이다. 앞으로의 생계, 현재 중국에서 외노자의 삶을 어떻게 연명할 것인가? 이사는? 등등 해결되지 못한 다양한 문제가 먼저 떠오르기 때문이다.
그런데 막상 내 주변에 이직을 선택한 동료를 보고 있잖니 나 역시 빨리 이직을 해야 하나? 싶다.
반응형정말 못 견딜 만큼 이곳의 직장이 싫은가?
불편하고, 번거롭고, 마음에 안 드는 게 많은 게 사실이다. 하지만 못 견딜 만큼 화가 나거나 건강이 악화되거나 그런 정도는 아니다.
정말 싫었다면, 이런 고민이 필요 없다. 그만두면 그만이니깐. 사실 중국에서 외노자 신분에서 다른 직장을 찾고, 이직한다는 게 쉽지 않다. 하지만 이곳이 못 견딜 만큼 싫었다면 바로 그만두었을 것이다.
견디만 한데, 불편하고, 마음에 안 드는 것들이 있을 뿐이다.
이렇게 생각하면 그 직장 동료는 여기가 견딜 수 없을 만큼 싫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빨리, 그 누구도 모르게 신속하게 이직을 했으니 말이다.
나는 정말 이직을 하고 싶은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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