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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낮잠(午睡) 문화 : 중국 회사에서 점심 시간에 낮잠을 잘 수 있다
    이슈 2024. 1. 8.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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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낮잠(午睡) : 중국에서 취업에 성공했죠. 처음에는 회사 동료들과, 일처리 방식 때문에 많은 다툼이 있었죠. 중국 취업에 대한 반감이 커질 때쯤 중국취업의 좋은 점을 한 가지 알게 되었는데요. 바로 점심시간이 길고, 이때 눈치 보지 않고 낮잠을 잘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이건 정말 좋은 것 같아요.

     

    정부와 회사 모두 낮잠을 권장한다

     

    낯선 곳 중국. 어딜 가든 처음 하는 일은 매우 어렵죠. 아무 것도 아닌데 쉽게 지치고 피곤해집니다. 익숙하지 않은 것들이 너무 많아서 그런 것 같아요. 

     

    하루하루 매번 녹초가 되어 집에 돌아오곤 했었습니다. 그런데 저도 이제는 중국에서 낮잠을 자기 시작했어요. 처음에는 회사 책상에서 잠을 청한다는 게 이상했었는데요. 이제는 점심을 먹고 나면 바로 의자에 앉아서 잠을 잡니다.

     

    점심시간 때는 전화도 오지 않고, SNS 도 보내지 않기 때문에 비교적 편히 잠을 잘 수 있습니다. 일하는 직장마다 다르겠지만 11시 30분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 점심시간인지라 12시 15분부터는 낮잠을 잘 수 있습니다.

     

    회사에서도, 중국 정부에서도 낮잠을 권하는 분위기라서 눈치 보지 않고 잘 수 있어서 너무 좋네요.

     

    그리고 알리바바 등에서 회사에서 잠을 잘 수 있는 침대를 판매하는 것만 봐도, 중국에서 낮잠을 허용하고 얼마나 권장하고 있느지 알 수 있습니다.

     

    중국-午睡
    이마켓에서 회사에서 잠을 청할 수 있는 간이 침대를 판매하는 곳이 많다

     

    왜? 중국은 낮잠 문화가 생겼을까?

     

    중국은 유치원, 초등학교, 고등학교, 대학교, 직장에서 전부 오수라는 낮잠 문화를 깊이 간직하고 있는데요. 초등학교의 경우 학생들에게 점심 식사 이후 수면시간을 보장해 주고 있다네요. 여름은 보통 낮 12시~2시 30분까지, 겨울은 낮 12~2시까지입니다.

     

    학생들은 이 시간을 이용하여 식사 후 각각 집이나 기숙사에서 낮잠을 자기도 합니다. 직장인들 역시 각 도시와 회사마다의 차이는 있기는 하지만 대부분 낮잠 시간을 보장해 주고, 일부 상인들마저도 가게 문을 걸어 잠그고 잠을 청하기도 합니다.

     

    중국인들은 학업과 업무의 효율성을 위해 낮잠을 굉장히 중요시 여깁니다. 점심시간 후에 잠시 눈을 붙이는 것은 건강에도 도움이 되며, 그만큼 이후의 업무에 좋은 상태로 임해 일의 효율에 더 좋은 영향을 끼친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이와 동시에 중국 정부는 2020년부터 공공기관과 기업에 낮잠 공간을 마련하도록 권고하고 있습니다. 또한, 낮잠의 효능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낮잠 문화를 장려하기 위한 정책을 시행하고 있어, 눈치 보지 않고 잠을 잘 수 있습니다.

     

     

    중국-낮잠
    중국은 눈치 보지 않고 낮잠을 잘 수 있어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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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통문화의 영향?

     

    이러한 낮잠 문화는 중국의 전통적인 생활 방식과 문화적 배경을 반영하는 것으로, 다양한 이유에서 생겨났습니다. 우선, 중국은 연중 기온이 높은 나라입니다. 낮에는 햇볕이 강하고 습도가 높아 졸음이 쉽게 쏟아집니다. 따라서 낮잠을 통해 체력을 회복하고 오후 활동을 준비하는 것입니다.


    또한, 중국은 농업 국가였기 때문에 농부들은 낮잠을 통해 체력을 보충하고 오후 농사일을 이어갈 수 있었습니다. 또한, 공부하는 학생들도 낮잠을 통해 집중력을 높이고 학업에 몰두할 수 있었습니다.


    오늘날에도 중국에서는 낮잠 문화가 여전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중국의 학교, 회사, 공공기관 등에서는 낮잠을 위한 공간과 시간을 마련해 놓고 있습니다. 또한, 중국에서는 낮잠을 자는 것이 건강에 좋다는 인식이 널리 퍼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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