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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취업 : 또라이(똘아이) 법칙 / 날 힘들게 하는 직장상사
LIFE:FUN
2024. 11. 11.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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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라이 법칙 : 어딜 가든 또라이가 한 명은 있다고 하죠. 100명 중 1명, 50명 중 1면, 2며 중 1명은 또라이라고... 비록 주관적인 입장에서 그 사람을 평가하는 기준일지라도, 이상한 짓으로 나에게 피해를 주는 사람이라면, 직장생활이 힘들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중국에서도 또라이를 만나다니
중국 취업에 성공한지 약 2년이 지났다. 비록 연봉이 낮고, 주말에도 출근을 해야 하고, 언어 장벽으로 업무를 처리하는 시간이 오래 걸릴지언정, 2년이란 시간을 버틸 수 있었던 이유는 같이 일하는 사람들 때문이었는데요. 어려울 때 도와주고, 힘들 때 술 한잔 같이 해주는 동료들 말이죠.
그런데 이직한 새로운 직장에서 또라이 같은 직장 상사를 만났습니다. 모든 일에 대해서 참견하는 사람말이죠. 팀장이 아닌데 팀장보다 더 높은 권력을 갖고 있는 것처럼 사람을 대하는 그런 사람. 밤이며 새벽이며 업무 관련 내용을 메신저에 계속 보내는 사람말이죠.
개인적으로 가장 힘든 건 일을 할 때, 팀장에 업무처리 과정을 물어보지 않는다는 거다. 왜 팀장에 업무 처리 방법을 안 물어보는지 모르겠다. 그 결과 같은 작업을 여러 번 반복하게 된다. 처음부터 명확히 일처리 과정을 물았더라면, 반복작업을 하지 않아도 될 텐데 말이다.
계속 반복되는 작업, 명확하지 않는 업무 지시, 팀장을 대하는 태도와 사원을 대하는 태도가 180도 다른 사람을 만났다. 중국에서도 이렇게 욕이 마려운 날이 있을 줄 예상치 못 했다.